바야흐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. 김장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기도 하고 엄두가 안 나서 못하는데요. 그래서 아래에 김장김치 10kg 담그는 법을 소개하니 처음이시라면 아래의 재료를 준비해 조금만 먼저 담가보기 바랍니다. 10kg이 부담스럽다면 반으로 줄여서 해보세요. 하다 보면 점점 잘 담글 수 있을 거예요. 김치 없이 살 수 있는 한국사람은 없으니까요. 그럼 같이 보시죠.
목차
10kg 김장 재료
[ 10kg 김장 재료 ]
재료 (10kg 기준)
1. 절인 배추
배추 - 약 3~4 포기 (배추 포기당 약 2.5kg, 절임 후 약 1.7kg)
굵은소금 - 1.5~2컵 (배추 절일 때 사용)
물 - 충분히 (배추 씻을 때 사용)
배추 절이기가 힘드니 절임배추를 사서 담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 절임배추는 해남배추와 고랭지 배출가 있으니 아래를 보시고 나의 입맛에 맞는 배추를 고르시면 됩니다.
2. 양념
고춧가루 - 400~500g
무 - 1~1.5kg (채 썬 것)
쪽파 - 150g
마늘 - 100g (약 20쪽)
생강 - 30g (약 1~2쪽)
새우젓 - 150g
멸치액젓 - 150~200ml
매실액 - 50~100ml (단맛을 원할 경우 선택사항)
설탕 - 1~2큰술 (취향에 따라)
소금
필요시 추가 물엿(또는 올리고당) - 100ml (단맛을 원할 경우 선택사항)
찹쌀풀 - 찹쌀가루 3큰술 + 물 200ml
김장김치 담그는 순서
[ 김장 순서 ]
이래 순서를 차금차근 따라 하시다 보면 잘 담그실 수 있습니다.
1. 배추 절이기
1) 배추를 4등분으로 자르고, 굵은소금을 배추 사이사이에 뿌립니다.
2) 소금을 뿌린 배추를 큰 통에 겹겹이 쌓은 후 6~8시간 동안 절입니다. 중간에 한 번씩 뒤집어주어 고루 절여지게 합니다.
3) 절여진 배추는 충분히 물에 헹구어 소금기를 제거하고,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줍니다. 배추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지면 절임이 잘 된 것입니다.
2. 찹쌀풀 만들기
1) 찹쌀가루 3큰술과 물 200ml를 섞어 중불에서 저어가며 끓입니다.
2)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여 계속 저어가며 걸쭉한 상태가 될 때까지 익혀줍니다. 완성되면 식혀둡니다.
3. 양념 만들기
1) 무는 채 썰고, 쪽파는 4~5cm 길이로 썰어둡니다.
2) 다진 마늘, 다진 생강, 새우젓, 멸치액젓, 고춧가루, 찹쌀풀, 매실액, 설탕, 물엿(또는 올리고당)을 큰 볼에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.
3) 양념에 채 썬 무와 쪽파를 넣고 잘 버무립니다. 필요시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.
4. 배추에 양념 바르기
1) 절인 배추의 잎 사이사이에 양념을 골고루 바릅니다. 배추 잎 한 장 한 장에 양념을 발라야 김치가 고루 맛이 듭니다.
2)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접어 김치통에 차곡차곡 넣습니다.
김장김치 숙성하기
맛나게 김장김치를 담갔다면 이제 숙성하는 일이 남았습니다. 잘 숙성해야 더 깊은 맛이 나니 숙성도 아주 중요한 과정입니다.
김장김치 숙성과정을 아래와 같습니다.
1. 김치통에 담은 후 상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킵니다. 날씨가 추운 경우, 2~3일 정도 상온에 두어도 됩니다.
2. 이후 냉장고(또는 김치냉장고)에 넣어 보관합니다. 보통 1주일 후부터 김치가 잘 익기 시작합니다.
[ 김장김치 팁 ]
단맛을 원하지 않으면 설탕, 물엿, 매실액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.
양념의 농도는 고춧가루 양으로 조절하며, 배추 양에 따라 필요시 양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.
절임배추를 먹어보고 너무 짜면 한번 가볍게 헹궈도 됩니다.
이번 포스팅에서는 약 10kg의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재료와 방법, 그리고 숙성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. 위 포스팅을 눈으로 익힌 후 유튜브 등을 참고해서 만드시면 김장김치 담그시기를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. 용기내서 맛난 김치 담가보세요.
아래에는 절임배추 고르는 법과 보관방법에 대해서도 소개되어 있으니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